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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토와 불교 종교에 대해
경제 성장과 고도로 발달된 그들의 생활 양식에 대한 탐구에 의하면 일본의 중요한 두 종교 신토와 불교를 소홀히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실상 정신적인 면에서 종교는 일본인의 생활 양식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신토와 불교의 의식을 매일 행하고 있다.
일본인의 약 90% 정도는 신토 교도이고 75% 정도는 불교도인데 많은 일본인들이 이 두가지 종교는 서로 부딪치지 않고 서로 잘 조화되어 일본인들은 그들이 태어난 생일이나 결혼 때에는 신토 의식을 따르지만 장례식 같은 것은 불교식으로 치른다.
분주한 현대 도시의 외곽에 있는 이즈모와 이세의 사원 같은 커다란 신토 사원에는 순례자들이 밀려들어 사무직 노동자들은 동해 가까운 곳의 골짜기에 숨겨져 있는 에이헤이지와 같은 젠 사원의 정원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한다.
초기 일본인의 종교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것이 없지만 그들이 가졌던 믿음은 시토주의의 기초를 형성했다. 700년대 초기에 편찬된 연대기에 나타난 당시 일본인들의 종교관은 산, 바위, 강, 나무 등 모든 자연물에 영혼이 있다는 믿음이었다.
이 믿음은 모든 죽은 사람들의 영혼을 이런 사물 중의 어떤 것에 잠시 머물수 있다는 것이다. 불교가 도입되기 전까지 여러 씨족들이 생겨나고 천황의 종교적 역할이 강화되면서 국가가 생겨나게 된것에 대한 신화와 전설이 일본을 지배했다.
일본의 건국 신화와 전설이 일본을 지배했다. 일본의 건국 신화에 의하면 일본 열도는 하늘의 높은 평원에서 내려와 태양의 여신인 아마테라스를 탄생시킨 이자나기와 이자나미 부부에 의해 창조된 것으로 되어 있다. 300년대 ~500년데에 중국의 도교와 유교가 일본에 영향을 끼쳤고 이들은 서로 혼합되었다.
이 다양한 믿음의 집합체를 불료와 구별하기 위해 신의 길을 의미하는 신토라고 부르게 되었다. 따라서 신토는 일본의 가장 오랜된 종교이다. 자연은 진정한 신토 사원이고 자연의 힘은 그 자체로 숭배된다. 신은 샘이나 급류 속 또는 사원 주변에서 자라는 풀과 나무 속에도 존재한다.
신토는 대부분 국가의 지원을 받았는데 그 이유는 그것이 천황에게 그 역할의 신성함을 부여해 주고 천황의 지배를 정당화해 주는 강력한 도구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 2차 세계 대전이 끝날때까지도 국가의 지원이 계속되었다. 국가 신토의 모습은 전쟁 후에 사라졌고 천황의 신성함도 부인되었다.
불교는 서기 552년에 중국과 한국에서 도입되었는데 처음에는 이것이 중국 문화를 일본에 도입하는 것이라고 해서 일본의 지배자들이 이를 반대하였다.
죽음과 재탄생이라는 윤회의 관념, 세속적인 것들의 하찮음, 신성스러운 축복의 약속은 일본에게는 새로운 것이었다. 일본인들은 이 때에야 비로소 일본의 문화를 형성할수 있었고 새로운 문물을 도입했지만 그들이 믿는 신의 존재를 부인하는 것은 무엇이든 반대하였다.
처음에는 신토 신도들과 불교도들이 종교적 사상바다는 정치적 사상 때문에 서로 경쟁하였다. 따라서 불교가 비록 귀족에 의해 받아들여졌지만 신토는 평민들의 종교로 남았다.
일본 불교의 역사적인 변천 과정으로 볼때 많은 종파가 있었다. 오늘날 일본에는 13개 종파가 있고 그것은 다시 28개의 작은 종파로 분리되어 있다. 남도 육종은 일본 불교의 가장 오랜된 형태이며 유력한 젠 불교의 모습은 1100년대에 텐다이 에이사이라는 승려에 의해 대중화되었다.
텐다이 에이사이는 젠 불교의 린자이 분파를 만들었다. 그러나 바로 얼마 후에 도겐이라고 하는 승려가 또 다른 젠 불교의 분파인 소토를 창립했다.
이것은 오늘날 일본에서 가장 활동적인 젠 불교 분파 중의 하나이다. 이 분파는 광범위한 사회 복지 계획뿐만 아니라 800만명의 신도와 대학 그리고 몇개의 고등 학교를 가지고 있다.
소토 분파는 사회적인 일과 도덕적인 행동을 강조한다. 불교의 중요한 세 분파인 조도신수, 니치렌 그리고 젠 중에서 사무라이 전사 계급은 그들의 성향에 따라 젠 분파를 택했다.
젠 분파는 보다 더 치열한 성향을 가지며 즐거운 고통을 도외시하고 오직 자기 수련에 정진하는 것이 강조되었다. 역설적으로 이런한 젠 분파의 평화적 측면 때문에 오늘날에 와서 젠 분파는 새로이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젠 불교에서 명상은 종교적 활동의 중심이며 명상으로 신도들이 정신적인 즐거움을 얻도록 도와 준다. 명상의 목표는 부처의 정신을 명상하는 사람에게 이전시키는 것이다.
이 즐거움을 얻기 위해 신도들은 마음속의 모든 것을 비워 명상함으로써 얻어지는 완전한 정신적인 순수함을 발견해야만 한다. 젠 불교는 또한 일본 예술에서 특히 산수화을 그리는 데에도 깊은 영양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