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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불교에 대해 알아보자
태국의 국민 대다수가 믿고 있는 불교는 약 2천5백년 전 부처님이 창시한 것으로 불교도들은 그의 말씀을 따르고 있다.
부처는 자기 자신의 본능만을 따르는 사람들은 불행해지므로 이를 막기 위해서는 노여움이나 기쁨 같은 극단적인 감정을 피하고 자신의 삶에서 물질을 추구하는 욕망을 없애야만 한다고 말한다.
불교의 믿음
대부분의 불교를 믿는 태국 주민들은 모든 종류의 극단을 피하는 삶의 방법인 중도를 따른다. 부처를 따르는 불교도의 목표는 속세의 근심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며 조용한 묵상과 깨달음의 길로 정진해 가는 것이다.
부처의 가르침 가운데 또 하나의 지침은 승려의 생활로 이는 모든 불교도들에게 있어 어떻게 하면 불행을 피하고 훌륭한 삶을 살아갈수 있는가를 보여 주는 하나의 예가 되고있다.
승려는 노란색 혹은 오랜지색의 다양한 빛깔의 밝은 법복을 입고 사원에서 살고 있는데 이 사원들의 모습이 타이의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
승려들은 이른 새벽에 걷거나 배로 외출하여 이들에게 주기 위해 일반 신자들이 성심 성의껏 준비한 음식을 모으는데 이 모습은 평온과 조화의 신비로움을 나타낸다.
승려는 공동 부락의 모든 사람들에게 대단히 존경받고 잇으며 일반 주민들보다 매우 고귀하게 여겨진다.
승려의 법복을 입어 보는 것이나 불자의 길을 걷는 것은 이를 수행하는 사람이나 가족 모두에게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며 이 공적은 불교도의 신앙에 있어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는 매우 중요한 길이다.
여자들도 신앙 생활을 할수 있으나 태국에서 여성 신자들은 공식적으로 니구니가 될수 없으며 사원에서 생활 할수도 없다.
다만 그들은 사원 근처에 살면서 승려처럼 한달 한번씩 머리를 깍고 평범한 흰색의 법복을 입고 불자의 삶을 추구할뿐이다.
승려가 되려고 하는 가장 공통적인 동기는 선행을 쌓아 삶의 질을 높이고 공적을 얻기 위함이며 20세 이상의 태국 남자들 가운데 약 40%는 그들의 삶 동안 최소한 한번은 승려가 된다.
승려 생활은 단 며칠 동안만 할수 있고 일생 동안 할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농사일이 평상시 보다 적은 7월에서 10월까지의 우기에 승려가 되려고 한다.
어린 소년들까지도 승려의 법복을 입고 승려의 생활을 할수 있지만 이들은 완전한 승려의 지위를 가질수 있는 충분한 나이가 될때까지는 수련승의 지위만을 갖게된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기 어려운 형편에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사원에 있는 수련승으로 들어가게 하는 경우가 많다.
승려의 생활
태국의 모든 사람들이 승려가 될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은 될수만 있다면 일생의 한 부분 혹은 전부를 승려로 지낼수 있기를 원한다.
승려의 생활에는 많은 규율과 제재가 따르며 한 사람이 승려가 되기 위해서는 파리라고 불리는 불교의 고어로 된 경전을 배워야만 한다.
또한 완전한 자격을 갖춘 승려에게 지키도록 요구되는 227가지의 품행 규율을 공부해야 한다.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규율은 정숙함을 유지하는 것과 욕심을 버리는 것이다. 승려는 또한 정오 이후에는 어떠한 음식도 먹어서는 안된다.
다만 설탕이나 우유를 타지 않은 음료수는 마실수 있으며 이러한 규율들은 오늘날의 상식에 비추어 볼때 구식이지만 이들은 아직도 이를 충실하게 따르고 있다.
승려 생활을 자신이 원하지 않을 때에는 언제든지 자유로워질수 있으며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수 있다.
태국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불교를 믿으며 태국 젊은이들은 아무런 생각 없이 불교를 믿는 경향이 있어 자신들이 인정하는 것만 따를뿐 깊이 참여하지는 않는다.
반면에 나이 많은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사원에 가서 법을 들으며 자신들이 믿는 종교에 큰 관심을 갖으며 이들은 명상에 잠기기도 한다.
모든 불교도들은 부처와 그의 가르침에 경의를 표하며 외국인이 그들의 종교에 대해 어떠한 불경함이라도 보이면 크게 분노한다.
예를 들어 불상을 최고의 경외심을 갖고 모셔야 하는 것으로 믿기 때문에 사람들보다 더 높은 장소에 보존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불상이 낮은 탁자에 놓여 있으면 이를 신앙 모독으로 여긴다. 부처의 가르침이 태국 불교의 전부는 아니다.
왜냐하면 인도에서 불교가 전래되기 훨씬 전부터 고대로 부터 내려오는 영혼과 유령을 믿는 고대 신앙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태국의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결혼이나 여행 그리고 이사를 할때 가장 좋은 날을 점술가와 상의 하여 정한다.
사람들은 또한 나무나 바위에 있는 영혼을 무서워하고 공경하여 그들에게 음식과 향을 바친다.
이 믿음은 정령 신앙으로 알려져 있으며 태국 사람들의 신앙은 불교의 전통과 교묘하게 혼합되어있다.
불교는 악령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용되기도 하는데 사람들은 부처가 그러진 부적을 목에 걸고 다니기도 한다.
특히 고승이 만든 부적은 보허의 도구로서 매우 숭배되며 가치가 높아 부적 하나의 값이 수천 달라에 달하며 많은 태국 사람들은 부적이 총알도 막을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지방의 주민들은 가끔 악령을 제거하는 수단으로 북을 가지고 다니기도 한다.